졸업작품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StartupWeekend 11회를 참석하게 되었다.
서로 모르는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들이 모여서 팀을 이루고 창어아이템의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대회.
정말 엄청난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학생부터, 프리랜서, 사업가, 직장인 등등
나는 개발자로 참가해서 열심히 3일동안 개발을 하였는데, 개발만 몰두한 나머지 많은 사진을 찍지 못했다... 흑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던데.....)
결론적으로 상은 받지 못했지만, 새로운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개발자라는 것에 대해 자부심이 생기게 되었다.
여자친구와 함께 개발자로 지원하였는데, 우리팀은 기획자 2명, 개발자 4명이 모이게 되어, 그래도 디자인툴을 다룰줄 아는 여자친구가 디자인을 담당해서 진행하게 되었다.
사진을 한장한장 보며 3일간의 기록을 정리 : )
늦을까바 미리 준비해서 빨리 출발하게 되었는데,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빨리 도착하게 되었다.
Startup Weekend 11회를 시작하기전에 준비중이다.
도착하자마자 안내데스크에서 이것저것을 받게 되었다.
이름표, 3일간의 식권, 노트, 안내책자, Startup Weeked 11회 티셔츠, 종이쇼핑백...
떨리는 마음에 집중도를 올리기 위해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여자친구와 함께 사먹었다.
그리고 역시 아무도 모르기에 조용히 앉아서 3일동안 개발을 하기 위한 세팅을 하나하나씩 준비했다.
Startup Weekend를 시작하면서 다음(Daum)의 창업자이면서 현재 프라이머 대표인 이택경대표님의 스타트업 강연을 듣게 되었다.
나는 취업을 위주로 준비하고 있지만, 창업. "젋을때 도전하라" 라는 말을 들을 때, 참 고민을 하게된다.
젊기 때문일까? 한번쯤 해보고싶기는 하나, 역시.............. 안전빵이 최고!! 'ㅡ';;;;;
강연이 끝나고 여러사람들이 지원한 아이디어들을 가지고 각자 100초 스피치를 진행하였다. 위 사진에 모두 담지는 못했지만 100초씩 신선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다!
이 중에서 몇개였는지 확실히 기억은 안나지만, 10개정도 아이디어가 선정되었다.
선정방법은 기획, 개발, 디자이너들이 3표의 투표권을 가지게 되는데, 괜찮은 아이디어들을 투표하는 해서 상위 10개정도를 끊는 방식이다.
최종 선정이 되면 선착순으로 들어가고 싶은 아이디어를 선택해서 들어가는데, 이 때는 정말 정신이 없다 @_@
최종 팀빌딩까지 끝나서 처음보는 팀원들과 함께 자리에 앉아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고 본격적인 회의가 진행이 되었다.
우리팀은 1팀 "영업하세요?"팀인데 팀원들은 스타트업을 잘 알고 계시는 스타트업 대표 2분, 경영쪽을 전공하신 1분, 삼성 책임연구원이신 2분, 그리고 여자친구와 나, 이렇게 구성되었다.
정말 모두 열정적으로 개발에 임했다!
우리도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눈에 있던 렌즈를 빼고 안경을 끼게 되었다.
(이미 렌즈를 끼고 코딩을 해서 그런지 살짝 충혈된 상태 ;; )
새벽에 팀장님이 잠깐 주무신다고 옆에서 이렇게 침낭안에서..
틈틈히 모두 잠을 자면서 기획, 디자인, 개발을 진행했다.
나는 원래 3일동안 안자겠다! 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결국 3일동안 6시간을 자게 되었다 : (
마지막 3일차, 우리의 결과물도 어느정도 나오게 되었다.
바로 위와같이!
우리는 프로토타입 수준이 아니라 진짜 앱스토어에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도 높았는데,
아무상도 받지 못했다 : ( 흑흑흑...
하긴 다른팀도 정말 잘하기도 하였다 : ( 흑흑흑...
막바지라 다들 초집중상태!!!
계속 비지니스모델, PT정리, 개발버그테스트 정신이 없었다 @_@
옆팀은 팀장이 외국인인데, 저렇게 껌껌하게 하고 코딩을 하고 계셨다.
저분이 발표하실때 무슨말인지 몰라 웃긴상황에도 웃을 수가 없었다.............. 0o0
열심히 열심히 집중 + _+
사진한컷 찍어달라고 하셔서 찰칵!
다들 집중이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만 모여있는 것 같다
여기는 입구!
이번 StartupWeekend는 고려대에서 진행하였는데, 학교측 스케쥴도 있어서 그런지 개발 및 회의하는 장소를 3일동안 자주 옮겼었다 : (
힘들기는 했지만, 학교구경도 하고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우왕 앞에 여러가지 상들 : (
저 중에서 한개도 못탔다니... 덜덜덜
중간에는 사진을 무료로 뽑을 수 있게 "치즈팝"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정말 신기했다!
인터넷에 사진을 업로드하면 인증번호가 하나 나오는데 치즈팝기계에 인증번호를 찍으면 자동으로 업로드했던 사진이 출력이 된다 : D
마지막 발표시간! 여러팀들이 3일동안 개발하고 프로토타입을 완성한 것을 토대로 발표를 진행하고 각 심사위원들의 질문을 받게 되었다.
역시 여기서 대단한사람들이 많구나! 라고 느꼈다.
우리팀이 발표할때는 사진을 못찍어서 Startup Weekend Seoul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퍼오게 되었다.
[Startup Weekend Seoul 페이지 바로가기]
그리고 심사할 시간동안 송호준 비쥬얼 아티스트의 특별강연을 듣게 되었다!
송호준 아티스트는 개인이 혼자서 인공위성을 제작하여 쏘아올려 인터넷에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기도 하며
OSSI라는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인공위성제작방법들을 오픈소스로 제공하고 있다.
강연도중 송호준님의 PC를 연결시켜서 바탕화면이 잠깐 보여졌는데, 허얼...
바탕화면의 아이콘이 너무 많아서 윈도우탐색기로 바탕화면을 보고계셨다.....
위 사진은 인공위성을 만들었던 당시의 사진을 띄워놓고 설명하는 중
송호준 비쥬얼 아티스트의 강연이 끝나고 최종 시상식을 하게 되었다.
아래 사진들은 시상을 받은 팀들의 사진들!
Best Engineering 상!
Best UX/UI + Best Business 상!
Best Presentation 상!
이걸로 Startup Weekend 11회는 끝나게 되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와서 바로 뻗어버리게 되었다.
힘든 3일이었다.
그러나 왠지 무언가 Startup Weekend는 끌리는게 있다.
시연용으로 영상을 찍은거라 편집은 안되어있습니다 ^^;; 소리는 음소거로 봐주세요 : )
주변소리가 시끄럽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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