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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넷플릭스를 사용하고 있는 이유

리뷰/그외

by jin* 2018. 8. 1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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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들 중에서 이용률이 높게 유지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넷플릭스입니다.

넷플릭스는 해외서비스로 약 2년(?)전에 국내에 도전장을 내밀며 국내서비스를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넷플릭스가 어떤 서비스인지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으나, 그 외의 연령층에서는 잘 모를 수도 있기에 간략하게 어떤 서비스인지 설명을 먼저 시작해봅니다.

우리들이 흔하게 TV에서 시청하는 TV프로그램, 드라마, 예능, 해외영상컨텐츠들을 스트리밍해주는 서비스이며, 엔터테이먼트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기에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는 타이틀을 붙여서 영상까지 제작하는 컨텐츠 회사의 서비스입니다.


국내에 경쟁할만한 서비스로는 지상파 컨텐츠로 가득한 pooq(푹), CJ에서 제공하는 tving(티빙), 그 외 통신사에서 제공해주는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들을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요즘은 자연스럽게 영상컨텐츠들에 비용을 지불하고 시청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말 얼마 전까지만 해도 토렌트 등 불법적으로 다운로드하여 시청을 했었었죠. 넷플릭스 같은 서비스들이 이러한 불법적 형태의 틀을 깨버리고 좋은 방향으로 사용자들의 인식을 변화시켜줬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


서비스를 어떤 식으로 제공하냐면 엄청 많은 컨텐츠들을 제공해주고, 시청자 취향에 맞춰 추천 컨텐츠를 제공하면서 월 정액제로 무제한 시청가능하도록 해줍니다. 이게 영상시청이 낮은 경우라면 비용이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정기적으로 시청만 해준다면 부담없고, 적절한 비용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일 저렴한 요금모델은 “베이식” 모델이며, 현재 2018년 8월 기준 월 9,500원 입니다.
여기에서 비용을 조금만 올린다고 하면 동시접속 2명, 4명, 그리고 고화질의 영상컨텐츠를 제공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가족 혹은 연인과 적용한다면 보다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 )

넷플릭스 첫 구독

저는 이미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넷플릭스를 알기 전에는 pooq(푹)과 tving(티빙)을 동시에 구독을 하고 있었죠. 그러나 자주 시청하느냐? 그건 아니였습니다. 너무 국내컨텐츠로 한정되어있다보니깐 약간의 질림(?)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그러던 중 같은 회사 직원을 통해 넷플릭스라는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제 막 국내에 들어온 서비스이다 보니 궁금하기도 하여 구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첫 구독 시작시 한 달은 무료로 준다고 하길래 고민없이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요즘도 한 달은 무료로 제공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넷플릭스의 세계로 들어오게 되었고, 영상관련 서비스 3개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0 _0

넷플릭스 오리지널

국내 컨텐츠와는 다른 신선한 해외 컨텐츠들로 가득하고, 여러 시즌으로 제공되다 보니 정말 재미있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서비스와는 다르게 흥미로운 부분이 있었는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이라는 이름으로 넷플릭스에서만 영상을 제작하여 오직 넷플릭스 서비스 내에서만 제공하는 컨텐츠였습니다.


특히 2년 전, 그 당시에는 심오한 주제의 몇몇 컨텐츠와 마블시리즈들을 독점으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부분이 넷플릭스의 차별점이였던 것 같고, 지금은 오히려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보기 위해, 새로운 넷플릭스 오리지널 컨텐츠가 나왔는지 궁금해하면서 구독을 이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 컨텐츠와의 제휴

아무래도 처음 넷플릭스가 국내에 상륙했을 때에는 컨텐츠가 적당히 있다고 하더라도, 정주행을 시작하다보면 금새 다 봐버려서 그 다음 볼 컨텐츠가 없는 경우가 약 1년~1년6개월동안 지속되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새로운 컨텐츠를 찾아 넷플릭스 내에서 검색의 검색의 검색으로 쇼핑하는게 일이였는데 (뭐 찾아봐도 그게 그거였지만..) 최근에는 한국 컨텐츠와 제휴(아마도 CJ컨텐츠들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를 시작하면서, 기존 한국 컨텐츠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넷플릭스로 끌어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정규방송시간에 동시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규방송이 끝나고 VOD컨텐츠를 바로바로 올려주면서 매주매주 기다리는 맛이 있기는 합니다 : ) 바쁜 일상생활을 살아가며 정규방송 볼 일이 얼마나 있을까요 ㅠ_ㅠ 그러다보니 넷플릭스는 타겟을 잘 잡고, 야금야금 국내 시장을 잠식해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 전에는 해외컨텐츠만 있다보니 국내 서비스들이 위협받을 일은 없었지만, 앞으로는 점점 국내 서비스들이 살아남기 힘들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넷플릭스 오리지널도 국내와 콜라보진행을 하면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컨텐츠도 하나 둘씩 나오고 있습니다. 엄청 보수적인 한국을 생각해보면 이는 순전히 넷플릭스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

편리한 사용성

(개별계정설정, 재생상태저장, 오프라인저장 등)
어떻게 보면 “당연히 이정도는 제공되어야 하는게 아닌가?”라고 볼 수도 있는데,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들을 보면 그렇게 친절한 서비스들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습니다.


넷플릭스는 사용자경험을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라는 것을 알게된 것이, 서비스들이 조금 조금씩 수정해보고 실험해보고 종합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 조금씩 수정해보고 하는게 2년 동안 사용해보면서 너무나도 눈에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전에는 컨텐츠의 평가를 별점으로 했던 것에서 지금은 좋아요/싫어요로 제공하고 제가 몇 퍼센트 이 컨텐츠를 좋아할 것 같습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재미있을 것 같은 컨텐츠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명이 동시에 사용할 때, 각자의 취향이 다를 것이 분명한데, 넷플릭스 메인계정안에 세부계정을 여러개 등록하여 각 사용자의 상태를 별도로 관리해줍니다. 그러다보니 내가 찜한 컨텐츠, 내가 평가한 컨텐츠, 그리고 어디까지 봤는지, 이러한 데이터들을 개별로 보관되고 있기에 여러명이 한 계정을 쓰면서 싸울 일 조차 발생하지 않는다는 거죠.


그 다음 넷플릭스는 기본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터넷이 항상 연결되어 있어야 하기에 인터넷이 불안정하거나 완전히 차단된 곳에서는 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있는데, 이러한 경우를 대비하여 오프라인 저장 기능을 제공합니다. 만약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인터넷이 불안정한 지역으로 간다면 이 기능을 사용해보세요. (그런데 저도 아직 사용안해봤어요. 비행기타고 멀리 갈 일이 없거든요 T_T)

앞으로도 계속?

여러 서비스들을 정기구독으로 이용하고 있지만, 높은 만족도를 주고 있는 서비스가 넷플릭스 입니다. 2년동안 사용하면서 해지할까? 라는 생각보다는 나중에 큰 TV를 사면 고화질로 볼 수 있게 더 높은 요금제로 변경해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넷플릭스를 이용하면서 기존에 이용했던 pooq(푹)과 tving(티빙)은 최종적으로 해지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어보시면서 아직도 넷플릭스를 잘 모르거나 이용해보지 않은 분이 있다면 이번에 한 달 무료로 경험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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