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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카메라 중 소니 RX100M6 (MK6)구입 - 1

진:D 2018.08.26 00:18



직업이 사진과는 관련이 없지만 나름 카메라에 취미를 가지고 있게 된 건, 꽤 오래된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기술이 이렇게 좋아지기 전에는 사진찍을 때 당연히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는데 그 때부터 조금조금씩 카메라에 흥미를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소니 슬림 카메라를 시작으로 DSLR, 필름카메라, 폴라로이드 등 많은 카메라를 공부하고 경험하면서 지금 나에게 맞는 카메라를 발견하게 되었고, 최근 몇년동안 나머지 카메라는 정리하고 DSLR만 남기게 되었습니다. (니콘 D5100 + 시그마렌즈 24-70)


지금까지는 당연히 카메라로는 사진만 찍는 것이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에는 세상이 많이 바뀌어있더라구요. 사진의 시대는 지나갔고, 동영상의 시대가 왔다라고 해야할까요?

기록자체를 사진보다는 영상으로 남겨서 보관하는게 일반화 되었고, 카메라와 더불어 음향기기까지 많이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D5100으로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앞으로 사진과 영상을 배워나가고 취미를 유지하려면 서브카메라가 하나 더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를 하나 더 구매하기 위해서 요즘은 어떤 것들이 있고,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카메라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몇몇 추려본 카메라들

정말 얼마전(이라고 했는데 10년 전이군요..)까지만 해도 카메라를 산다! 라고 하면 당연히 DSLR이였는데, 지금은 DSLR보다 성능좋고 휴대성 좋은 카메라가 가장 인기가 많더라고요.


그리고 브랜드와 종류도 어마무시하게 많고, 기기별 특색도 다르기에 초반에 구매를 위해 공부해야할 내용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열심히 리뷰들도 보고, 사용기도 보고, 결과물들도 찾아봤는데 몇몇으로 추려지기는 했습니다.


  •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M50
  • 캐논 G5x
  • 캐논 G1x Mark 3
  • 캐논 G7x Mark 2
  • 소니 RX100 M4
  • 소니 RX100 M5
  • 소니 RX100 M6


위 목록대로 7종 정도인데요. 가장 첫 번째 기준은 휴대성이 좋아야한다로 하다보니 DSLR은 당연히 제외되고, 미러리스와 컴팩트/하이엔드 카메라들 위주로 보게 되었습니다.


모두 다 2% 부족…

구입할 목록들을 추려본 뒤에 저는 아무 카메라도 선택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제 마음에 드는 카메라는 단 한개도 없었습니다.
제가 구입하고 싶었던 카메라는 다음과 같습니다.


  • 휴대성이 가장 중요해야 합니다. (한손 조작 가능!)
  • AF 성능이 우수해야 합니다 (사진 촬영 보다는 동영상 촬영시)
  • 고화질로 촬영이 가능해야 합니다. (4K면 당연히 좋지만 FullHD(1080)이상이면 합격!)
  • 최소한의 촬영프레임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최소 30프레임 이상, 60프레임정도가 된다면…)
  • 손떨방(손 떨림 방지)가 필요합니다 (짐벌수준까지는 필요없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손떨방이..)
  • LCD 회전이 필요합니다. (나를 볼 수 있도록!)
  • 외장 마이크를 연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보통 카메라들의 내장 마이크들은 안좋기 때문에…)
  • 가격이 저렴해야 합니다 (비싸면 부담되잖아요)
  • 카메라가 그래도 좀 견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원하는게 좀 많기는 하죠….? 이러한 기준을 가지고 카메라를 골라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뭐하나 완벽한 것은 없었고 부족한 점들이 한 두개씩은 꼭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추려본 카메라들에서 어떤 것들이 부족했는지 나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M50

어떻게 보면 가장 제 기준에 잘 맞는 카메라였습니다. AF성능은 듀얼픽셀CMOS AF 기능으로 포커스가 정말 빨리 잡히고, 4K지원에 우수한 손떨방, LCD회전은 당연히 가능하며 외장마이크가 연결이 되는 유일한 카메라였습니다. 거기에 금액까지 타 카메라 대비 저렴하여 고민할 필요가 없었죠.



그런데 말입니다. 카메라가 플라스틱 덩어리라고 해야할까요? 그냥 싸구려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4K가 말만 4K…. 4K로 전환되는 순간 프레임수 확보 안되고 포커스도 하나도 안잡히고… 여기에 하나더 말씀드리면 컴팩트보다는 소형DSLR 카메라였습니다. 은근히 크다는 말이죠. 나름 영상촬영으로 나온 것 같은데, 영상을 찍기에 취약점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캐논 G5x, G1x Mark3


카메라가 크기도 적당하며, 정말 견고하게 생긴 카메라였습니다. 어느정도의 AF성능, G5x의 경우는 외장 마이크 연결가능. 그러나 나온지가 좀 오래되다보니 최근에 출시된 카메라 대비 스펙이 살짝 낮다는 것. 그렇기에 비슷한 종류인 G1x Mark3로 눈을 돌리게 되었는데, 이 건 외장 마이크연결이 안됩니다… (왜일까요)


마이크 연결만 빼면 어느정도 괜찮을텐데…..


캐논 G7x Mark2

영상촬영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가장많이 사용하는 카메라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금액대도 적당하게 형성되어 있고, 적당히 빠른 AF성능, 나름 뽀샤시하게 나오는 촬영결과물. 무게도 어느정도 가볍고, 빌드 퀄리티도 어느정도 견고합니다.



그런데 이 카메라 역시 외장 마이크 지원을 안합니다. (왜죠…) 그래도 외장 마이크를 포기하고라도 구매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카메라입니다. 그만큼 괜찮다 라는 생각이 든 카메라였습니다.


그런데!!! 어떤 리뷰를 봤는데 AF성능 기대하고 사면 후회합니다 라는 내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AF성능이 솔직히 답답해 미쳐 죽는다라고 하네요.


소니 RX100 시리즈

금액이 어마무시합니다. 그리고 떨어뜨리면 그냥 망가진다라고 보면 됩니다. (단, 빌드퀄리티는 최우수) 외장 마이크는 없습니다.



그런데 AF성능이 출시된 카메라 중 제일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분정도 밖에 촬영이 안되지만 4K를 지원합니다. 손떨방이 좋다고 합니다. 200mm 망원렌즈를 지원합니다. (설명한 것은 RX100 M6 기준이였습니다)


음.. 좋네요. 그런데 RX100 M4, M5, M6 모두 다 비싸네요? 그러면 이왕 산다고 하면 M6을 선택해야할 정도로 시리즈별로 금액이 야금야금 차이나네요


역시 비싼게 좋..

그렇기에 결국 마음에 드는 카메라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리뷰를 또 보고, 찾고, 보고… 결론적으로는 제목에서 이미 보셨듯이 소니의 RX100 M6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원하는게 없었지만 외장 마이크를 제외한다면 최고로 좋은 것은 RX100 M6밖에 없다. (아, 금액도 생각안할 경우..)


그리고 저도 한번도 사용해본적은 없지만 SLOG? 라는 것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이게 지원되면 영상 색보정할 때 정말 좋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제가 사용해본다면 알게되겠죠? 그리고 내가 원하는 색보정이 가능하다고 하면 꼭 캐논을 선택해야할 이유도 사라질 것 같습니다 (캐논이 뽀샤시하고 이쁜색감으로 잘 나온다고 하길래)


RX100 M6의 가격은 약 140만원. 남들이 보면 단순 똑딱이카메라가 (DSLR보다 비싸다) 이 가격이 맞는걸까? 라고 생각되었는데, 카메라를 선택한다면 선택지가 좁기도 하고 하나하나 다 따져보았을 때 소니의 RX100 M6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정말 잘 선택했는지는 좀 사용하다보면 알게 되겠죠?


그리고 저도 저렴한 금액대의 카메라를 원했지만, 그럼에도 비싼 카메라를 고르게 된 것은 카메라를 구입하게 되면 적어도 5년, 10년 이상 사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IT발전하듯 카메라가 1년 단위로 급성장하지는 않다보니 길게본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4K에 관심이 없었지만 4K지원하는 카메라를 선택하게 된 것은 (5분밖에 촬영이 안됨에도) 4K면 당연히 고퀄리티 영상일테고, 짧게 짧게 이용한다면 충분히 5분촬영이면 충분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분촬영하고 기기 발열이 괜찮아지면 다시 5분. 이런식으로 계속 촬영은 된다고 합니다! 겨울에는 계속 촬영할 수도 있겠군요)


자, 이 때 쯤이면 언박싱을 해야하는데 글을 일단 여기서 멈춰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한국에 물량이 부족하다고 하네요. 광고는 엄청하는데 물량이 없다니…


일단 주문은 넣었지만 2주정도 걸릴 것 같고, 그 이상 걸릴 수도 있다고…….


빨리 카메라를 받아서 언박싱 포스팅을 쓰고 싶은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물건 받는대로 바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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