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블로그를 시작하는 방법에 관하여 포스팅한 적이 있었습니다. https://jinblog.kr/176
이번에는 블로그를 시작해야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고 종종 글을 작성하고 있지만, 엄청 유명한. 흔히 말하는 파워블로그도 아니고, 그렇다고 매일매일 글을 올리고 있는 블로거도 아닙니다. 그러나 글을 쓸 때, 어떠한 전문적인 이야기를 하더라도 이와 관련없는 일반인이 충분히 알아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잘 전달이 안되었을 수도 있겠죠?ㅠㅠ)
블로그를 시작한지도 횟수로는 7년. 본격적으로 글을 쓰게 된 것은 약 5년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꾸준히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블로그를 꾸준히 했다라고는 하지만 중간에 오랜기간동안 쉰 적도 있었고, 대충대충 작성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와서야 저만의 주제. 저만의 생각을 가진 “진블로그”라는 브랜드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일수도)
저는 블로그를 하면서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주변사람들에게 귀찮고 바쁘더라도 블로그를 꼭 시작하라고 입버릇처럼 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말하기 보다는 한 번 정리해놓으면 좋은 주제다! 라는 생각이 듣게 되었고, 몇가지 소제목을 가지고 이 글을 읽고 있으신 분들에게 꼭 블로그를 시작해보라고 추천을 드려보겠습니다 : )
학교다닐 때도 쓰지않던 일기
다들 학교다닐 때, 특히 초등학교 때 방학에 일기를 작성했던 기억이 떠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 역시 방학 때 일기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매일매일 쓰면 좋았을 것을 방학 끝무렵에 일기를 몰아 쓰게 되면서 한달치 일기예보를 찾아보고, 없던 일들을 만들어가며 공장에서 제품을 찍어내듯 일기를 찍어냈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지금은 엄청 고민의 고민을 하면서 블로그라는 공간에서 일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 글들을 모아보고 나중에 본다면 나의 삶이 기록되어 있을 것이고, 그 당시의 제 생각과 가치관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볼 수 있어서 좋은 지침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블로그를 아직 하고 있지는 않지만, 일기를 개인적으로 작성하고 계신다 라고 한다면 더 더욱 블로그를 시작해야하는 명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 )
성실함
성실하다. 라는 것이 뭘까요? 사전을 보면 정성스럽고 참됨. 성의. 착실하다 이러한 뜻으로 검색이 됩니다.
뭔가 보탬이 되는 것을 꾸준히 했을 때, “아 그 친구 성실하네” 라는 말을 듣는 것 같습니다.
특히 성실함은 학교를 다닐 때, 회사에서 일을 할 때, 사람과의 관계, 개인적인 자기관리 등에서 다양하게 언급이 되는데, 이를 확실하게 증명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저는 자신있게 블로그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면 평생할 수 있는 것 중 하나일 것이고, 그 오랜 기간동안 개인적인 시간을 들여서 긴 글을 정기적으로 작성한다라고 한다면, 그리고 그 것을 상대방이 알고 있다라고 한다면 성실하다라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독하다 라는 말을 들을 수..)
세상을 보는 다른 시각
음, 뭐 다른 의미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세상을 다르게 보기는 합니다. 뭔가 더 넓은세상으로 나가서 뭐시기 뭐시기.. 보다는 재미있을 만한 내용이 없나? 블로그를 쓸 때 소재거리가 없나라는 생각으로 세상을 보는.. 그런 사람이 되어갑니다.
이 부분을 좋게 보는 것이, 무료함이 사라지게 되고, 바로 위에 언급했던 성실함에 부지런함까지 더해진다랄까요?
심심할 틈이 없고, 세상에 하나하나가 즐겁게 볼 수 있는 시각으로 바뀌어가는 그런 사람이 됩니다. 이로 인해 주변사람들로부터 부지런하게 살고 있다라는 의견을 종종 듣기도 합니다. (부지런한 것보다 컨텐츠를 찾는건데 말이죠)
만약 삶이 지루하거나, 학교나 회사가 지겹다고 느껴지는 때가 온다면 블로그를 시작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블로그를 하다보면 아이디어도 이 것 저 것 떠오르다보니 전체적인 삶에 도움이 확실히 되더라구요.
또한 블로그가 사진과 글로 이루어진 공간이다보니깐 아무래도 사진찍는 스킬이라던가 글을 쓰는 스킬들이 쥐똥만큼이라도 상승하게 됩니다. (나름 자신감도 업!) 이러한 것들이 사회에 나가서는 서류작업 할 때 나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책도 잘 안읽고, 글까지 못썼었는데 블로그를 조금 조금씩 하면서 그나마 이렇게 글이라도 쓰고 있는 저 자신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글을 잘 못쓰는 것은 똑같..)
소소한 용돈?
이거야 말로 정말 성실함+부지런함으로 블로그를 했을 때, 나~중에 얻어지는 보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어디서 시작하냐에 따라 다르지만 블로그의 HTML코드를 직접 수정가능한 블로그라면 (저는 티스토리) 구글의 애드센스라는 광고플랫폼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보시는 글처럼 중간중간 각각 구독자분들의 취향에 맞춰, 맞춤기반광고배너들이 등장합니다. 이 것을 보거나 도움이 되어 광고로 들어가서 도움을 얻게 되었을 때, 저에게 일정 수익이 배당됩니다. 이게 모이고 모이다보면 제 주머니에 달러($)가 쏘옥!
힘들 때마다 하루하루 정말 작지만 쌓여가는 금액들을 보며, 그나마 버티며 글을 하나하나 작성할 수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구글광고 수익이 아니더라도 다른 광고배너서비스에서도 똑같이 수익배당을 받는 방법들이 있으니 편한 것을 선택해서 적용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구글 애드센스가 갑)
블로그가 어느정도 방문자수가 평준화되고, 여러 검색사이트에서도 종종 검색어 상위노출이 된다라고 하면 이메일로도 제품리뷰 문의가 오기도 합니다. (그러니 블로그에 연락가능한 이메일은 꼭 넣어주세요!)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고 리뷰를 작성하거나, 비용을 일부 받고 리뷰를 작성해주거나 등의 연락이 오는데 제가 진행해봤을 때는 딱히 어떻게 써달라보다는 편하게 리뷰를 할 수 있도록 제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블로그 운영에 침체기가 올 경우 평소에 관심있던 제품들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즐겁게 리뷰할 수 있다라는 방법도 있으니 나름 괜찮지 않을까요?
진짜 포트폴리오
회사에 취업을 하거나 어딘가에 지원하거나 할 때, 포트폴리오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시지 않나요? 평소에 꾸준히 하지도 않았는데 포트폴리오를 위해 무언가를 열심해 해온 척을 하기도 참 힘든 것 같아요. 그러나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준비해오고 있었다면 전혀 문제될 것은 없겠지만요 (포트폴리오를 평소에 열심히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이미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을 것 같..)
이럴 때, 블로그가 확실히 포트폴리오로 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과거에 회사들 면접을 다녔었고, 면접을 보면서 종종 받았던 질문이 블로그에 관한 내용이였습니다. 이 말은 즉슨 회사면접시에 블로그가 어느정도 영향력이 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블로그라는 것을 꾸준히 운영했다면 분명 주변사람들과 차별점이 보이는 것이고, 거기다가 내가 개인적으로 자신있는 분야에 관하여 블로그 글들을 자주 올렸다면 가산점이 부여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블로그를 단기간안에 높은 방문자수를 만들기도 어렵고 (평균으로 나눴을 때) 나의 생각을 단시간 안에 많은 글들을 뽑아내기도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를 과거부터 운영했다라고 한다면 나의 성향이 가장 잘 표현된, 그런 공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잇을 것 같습니다 : )
제가 위에 소제목으로 나눠서 짧게 짧게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최소한 저런 이유들이 있기에 당장 블로그를 시작해도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많이 힘들고, 글 분량 자체가 안나올 수도 있을겁니다. 저 역시도 1줄, 2줄만 작성했던 시기가 있었고, 글을 작성할 때 반말. 평어라고 하나요? 그렇게 작성했었기도 했는데, 지금은 제 글을 봐주시는 것 조차 감사하다라고 생각되기에 존칭으로 변경하여 작성하고 있습니다. (제가 작가도 아니고, 글 쓰는 것과 관련있는 직업도 아님에도 이렇게나 매일같이 방문해주시는 감사한 분들께 어찌 평어체를 쓸 수 있을까요! 헤헷)
처음에는 정말 일기 쓰듯이, 트위터에 글을 남기듯이 시작해도 좋습니다. 글을 하나쓰고, 두개 쓰고 하면서 자기 자신을 알아가고, 이게 어느정도 쌓였을 때, 방향성을 찾아가면 되지 않을까요? 처음부터 너무 방대하게 접근하게 되면 결국 시작도 못하는 상황이오고, “블로그 시작해야지.. 시작해야지..” 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는 자기자신을 발견하게 되실거예요.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데 블로그를 아직도 운영하지 않은 분이 있다면, 지금 “안녕? 블로그야?” 라는 말로라도 시작하시기를 추천드리겠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 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