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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리뷰/서비스, 프로그램

by jin* 2018. 8. 2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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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넷플릭스에 관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제가 넷플릭스를 광적으로 좋아하다보니, 구독하시는 분이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열심히 손가락에 불이나게 설명과 추천을 드렸던 것 같습니다.

포스팅을 다 작성하고 나니, 넷플릭스 이외에도 제가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들이 많다는 것을 떠올렸습니다. 이 전부터 이런 저런 서비스들을 사용해보면서 심사숙고 고민 끝에 현재는 몇몇 정해진 서비스를 월결제를 하면서 사용중입니다.

좋은건 나누는게 좋으니깐,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어떤 서비스들을 이용하고 있고, 왜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그리고 어떤 사람들에게 각각의 서비스가 어울릴지 하나하나 설명을 해보려고 합니다 : )

드롭박스

정말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드롭박스는 여러 컴퓨터와 모바일기기간에 폴더를 지정하여 (드롭박스 폴더) 실시간 동기화를 유지시켜주는 서비스입니다. 동기화 된 파일들은 항상 드롭박스 클라우드에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컴퓨터가 망가지거나 바이러스에 걸린다고 하더라도 항상 안전하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파일들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수로 파일을 덮어쓸 경우 히스토리를 보관해주기 때문에 잘못된 경우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가 있습니다. 각 파일들의 버전관리를 대신해주는 거죠 : )

드롭박스와 비슷한 서비스들이 몇몇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만족스럽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택해본다면 당연히 드롭박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보안상 몇몇 회사에서는 해외/국내 서비스를 사용못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용못하게 하더라도 드롭박스는 언제나 무리없이 사용가능하더라구요)

처음에 회원가입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을 제공해줍니다. 저같은 경우는 큰파일보다는 문서나 서류, 이미지들을 넣어놓기 때문에 무료로 제공하는 용량으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만약 드롭박스 서비스 자체가 마음에 들고, 조금 더 큰용량과 혜택이 필요할 경우 월 $8.25 부터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료 사용자는 1TB 제공부터 해서 금액이 높아질 수록 더 많은 용량과 여러가지 서비스지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이 전에도 넷플릭스만 단독으로 포스팅한 적이 있었습니다. (http://jinblog.kr/197) 그만큼 만족의 만족을 하며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유료 서비스임에도 말이죠. 그 것도 월 구독서비스!!


이미 2년째 사용중이며, 후회도 없는 상태입니다. 가끔 바빠서 1달, 2달을 건너 뛸때도 있지만 내가 관심있어하는 영상컨텐츠들을 저장해주고, 내가 지금까지 어떤 영상을 어디까지 봤는지를 꼼꼼하게 기록해주다보니 전혀 시청하지 못한 달이 있더라도 충분히 만족감을 주는 서비스라고 생각이 됩니다.


제가 TV를 잘 안보는 편인데 넷플릭스는 꼭 챙겨보는(?) 그런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만큼 뭔가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고 할까요?
자세한 내용은 이 전에 올렸던 포스팅을 확인해보시고, 넷플릭스를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면 1달 무료구독으로 가볍게 경험해보시는 것을 추천 또 추천해드립니다 : )

에버노트

에버노트도 엄청 오랜 기간동안 사용했던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 이 서비스가 어떤 서비스인지 알고 계시겠지만 모르는 분도 계실 수도 있기에 간략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에버노트는 엄청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메모장입니다. 좀 더 설명드리면 똑똑한 메모장!

단순히 메모만 하는 것이 아닌 메모를 클라우드서버에 저장해주기 때문에 어떤 컴퓨터이든지, 모바일 앱에서든지 웹에서든지 내 계정으로 로그인만 되어 있다면 같은 메모정보를 받아볼 수 있고, 수정과 동시에 모든기기에 반영됩니다. 이 것 역시 드롭박스처럼 히스토리 관리를 해주기 때문에 부담없이 내가 작성하고 싶은 메모를 줄줄이 작성해 나갈 수 있습니다.

지금 제가 작성하고 있는 이 포스팅도 에버노트에서 초안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 )
에버노트의 경우는 무료로 사용하다가 필요에 의해 유료로 전환했다가, 또 중간에는 잠깐 무료로 사용. 지금은 다시 월 구독으로 요금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제가 사용해야할 시기가 분명하게 나뉘는 것 같습니다. 뭔가 회사에서 일을 할 때, 메모를 자주 기록해야한다거나 개인적인 취미/메모들을 작성할 때 엄청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만약 본인이 무료하게 살아가고 있다면 오히려 에버노트는 전혀 필요없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개인적인 공부를 하고 있거나,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에버노트를 사용한다면 분명 얻는 이득이 더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처음 사용할 때는 무료로 시작하셔도 되지만 좀 더 클라우드의 맛을 느끼시려면 프리미엄 플러스 이상 구독을 하시는게 좋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그 이유는 무료로 할경우 기기 등록이 2대로 제한된다는 점 때문입니다. (이게 과거에는 제한이 없었는데 가격정책실패로 요금제가 한번 개편하면서 변경되었습니다)

2대로 제한되면 뭐 어떠냐 라는 분도 계시는데 만약 집에 컴퓨터 1대, 개인 노트북 1대, 스마트폰 1대. 여기까지만 해도 벌써 3대인데 여기에 추가적으로 회사 컴퓨터 1대, 아이패드같은 태플릿 1대 이렇게 있어버리면 에버노트의 제대로된 서비스를 경험하실 수 없게 됩니다. 참으로 슬프죠.

그래서 뭔가 강매당하는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 서비스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고 내가 계속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 정도 금액은 지불해주는게 맞지 않을까(?) 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뭐 유료로 한다고 해서 단순히 기기 등록만 풀리는 것이 아닌 부가적인 서비스지원도 함께 사용가능하니, 메모하는 습관도 기를 겸 하루에 한 개 정도 메모를 기록해보는 건 어떨까요?

유튜브 프리미엄

요즘 떠오르는 서비스 중의 하나죠. 유튜브.
SNS를 이용하던 수많은 사용자들이 유튜브로 점점 이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동영상만 보는 서비스인데 말이죠.

그러다보니 사용자가 이동함에는 기업들도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유튜브에 광고매체가 따라오게 되고, 이에 발생하는 수익을 유튜브 컨텐츠 제작자들에게 배분을 해줍니다. 현재는 유튜브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좋은 컨텐츠들과 수많은 구독자들의 형성으로 신기한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자 여기서 의문점! 유튜브는 공짜이고 누구나 영상을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뭐하러 돈내면서 이용하나요?
경험안해봤으면 제가 드릴 말씀이 없네요.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하게 되는 순간, 유튜브에서 광고를 단 한개도 안보이게 됩니다. 이게 프리미엄의 장점입니다. 유튜브 광고 그냥 스킵하거나 냅둬도 되지 않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이게 점점 광고영상을 안보게 된다는거에 엄청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유튜브 프리미엄이 영상을 보게 되면 광고를 본 것처럼 유튜브 컨텐츠 제작자에게 수익도 지급되기 하고요. 뭐 서로서로 좋은 것 아닐까요?

자, 단순히 광고만 안나온다면 섭섭하겠지요?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고 있다가 다른 앱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소리는 계속 들리게 됩니다. 절대 재생이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강좌영상을 본다거나 소리만 들어도 충분할 때, 귀에 이어폰만 꼽고 슬립모드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여기서 끝난게 아니죠. 유튜브 뮤직이라는 서비스도 광고 없이, 슬립모드로 재생이 가능합니다. 국내 대부분의 음악이 있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그랬습니다 헷) 제가 유튜브 프리미엄을 하면서 기존에 이용하던 벅스 월 구독을 해지하게 되었습니다 짝짝짝 (국내 서비스가 잘되면 좋겠지만 유튜브에서 이렇게 똑똑하게 서비스를 하니, 거기에 요금이 저렴하기까지… 어떻게 안넘어갈 수 있겠습니까)

유튜브도 첫 달 혹은 2달까지 무료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니, 유튜브를 많이 이용한다고 생각되시면 한 번 경험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달 뒤 구독 연장을 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 )

구글 G Suite

블로그 설명에도 표시되어 있겠지만 저는 개인 도메인의 이메일주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i@jincode.me

예전에는 네이버에서 제공했던 네이버웍스를 통해서 무료로 도메인을 연결해서 메일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였나 네이버웍스 유료선언을 하게 되면서 네이버에 금액을 지불하고 유지를 해야할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할지 결정해야하는 시기가 왔었습니다. 고민 끝에 저는 구글 G Suite를 사용하기로 결정하게 되었고, 이왕 이동하는거 도메인도 새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 )


구글 G Suite를 사용하게 되면 이메일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구글 비즈니스 서비스들을 동시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개인 계정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개인도메인으로 별도로 사용가능하니 활용용도가 더 많지 않을까요? 거기다가 혼자를 제외하고 일부 비용을 추가적으로 지불하여 지인들과 함께 사용한다면 자료공유 할 때, 더욱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금액은 월 $5 로 안전하게 개인 이메일과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이용할 수 있다면 매우 저렴한 금액이 아닐까요?

리디북스

책은 잘 읽지도 않으면서 책을 수집하는 건 참 좋아합니다. 한 때는 심심하면 서점에가서 살만한 책이 없나 둘러보기도 했었으니깐요. 그런데 책조차도 이제는 서비스로 제공하여 인터넷 혹은 다운로드를 통해 독서가 가능해졌습니다.


여러가지 서비스들이 있지만 저는 뭔가 감성적인 맛으로 리디북스 서비스를 꾸준히 이용하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책을 구입할 일이 많다보면 월 결제로 등록하여 많은 책들을 구입하고 읽곤 했었는데, 책을 읽는 속도보다 월 결제로 쌓여가는 포인트가 훨씬 많아지다보니 현재는 월 결제를 중단하고 이미 구입해놓은 책들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T_T

그러던 중 최근에는 리디북스에서 재미있는 요금제가 나왔는데, 월 구독을 통해서 구독하는 동안에는 책을 무제한으로 빌려서 원하는 만큼 읽을 수 있는 요금제입니다! 금액도 과거에 제가 매 달 결제했던 금액보다 훨씬 저렴하기에 제가 가지고 있는 포인트를 다 털어낸다면 아마도 바로 월 구독을 이용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트렐로

많은 투두리스트 서비스들과 칸반(네모칸에 일들을 왔다갔다 옮기는..) 서비스들이 많이 있지만, 결국에는 이 서비스밖에 사용할 것이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해외서비스인 트렐로라는 서비스인데요. 무료와 유료정책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회사나 큰 프로젝트 단위가 아닌 혼자서 사용할 정도의 규모라면 무료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아직까지는 무료로 이용 중입니다.)


여행을 가야한다거나, 내가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계획을 하나씩 메모를 해야한다거나, 개인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나 공부를 정리해야한다거나 할 때, 카드형식으로 등록해놓고 진행여부를 드래그앤드롭으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인과 같이 정리하기를 원한다면 공유하여 같은 공간을 정리할 수도 있으며, 외부에 공개하기 싫을 경우 private으로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 private도 무료입니다! )

웹으로 접속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까지 지원되니 정말 유용하지 않을 수 없네요.

iCloud

다들 아이폰 사용하시죠? 이 부분은 아이폰 혹은 애플기기 사용자들에게만 해당될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거기다가 꽤 오랜기간 애플의 아이폰만을 사용해왔다면 분명이 용량이 부족한 상황이 올 것입니다. 이 때 애플에서 열심히 서비스하고 있는 iCloud 입니다. 무료로 작은용량을 제공하는데, 턱없이 부족하죠. 어느정도 스마트폰에 저장된 데이터(사진, 영상 등)가 많다면 iCloud를 결제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금액도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에 비해 엄청 저렴합니다.


기본무료용량은 5GB이며, 50GB는 $0.99, 200GB $2.99, 2TB $9.99로 가성비로 계산한다면 당연히 200GB를 선택하는게 스트레스도 덜 받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것으로 제가 가장 잘 이용하고, 주변사람들에게 추천해볼만한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소개해보았습니다. 이 것 말고도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기는 하나, 일반인이 사용하는 것이 아닌 IT직종과 관련된 서비스이기에 그 부분들은 제외해보았습니다.

만약 이러한 서비스들을 한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다면, 가볍게 무료서비스로 이용해보신다면 이러한 세계도 있구나! 라고 좋은 경험이 될듯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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