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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가/판매 정보 확인하기평소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L을 타고 있는 제가 이번에는 테슬라 모델X를 빌려 직접 운전해 봤습니다. 단순히 동네를 한 바퀴 도는 대신, 가족과 함께 에버랜드까지 다녀오며 테슬라 FSD를 낮부터 밤까지 충분히 사용해 봤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FSD는 운전자를 완전히 대신하는 기능이라기보다, 운전 스트레스를 크게 줄여주는 강력한 보조 수단에 가까웠습니다. 모델X의 승차감과 팔콘 윙 도어는 인상적이었지만, 모델 YL과 비교했을 때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테슬라 모델X 첫인상과 공간 비교
모델 3, 모델 YL, 모델X를 한자리에서 비교해 보니 모델X의 차체가 확실히 컸습니다. 트렁크는 높이가 아주 넉넉한 편은 아니었지만 안쪽 깊이가 상당했고, 유모차와 가족 짐을 싣기에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실내에 앉아 보니 체감 공간과 개방감은 모델 YL이 더 좋았습니다. 제가 타는 모델 YL은 밝은 시트와 넓은 글라스 루프 덕분에 실내가 탁 트인 느낌인데, 모델X는 팔콘 윙 도어 구조 때문에 뒷좌석 천장 일부가 막혀 있습니다.

모델X의 자동문은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주변 장애물을 감지해 부딪히지 않는 범위까지만 열리고, 운전석에서는 브레이크를 밟는 것만으로 문을 닫을 수 있었습니다. 좁은 주차장에서 팔콘 윙 도어를 사용해 보니 아이를 태우거나 카시트를 다룰 때 특히 유용했습니다.
에버랜드까지 테슬라 FSD로 출발
목적지를 에버랜드 정문 유료 주차장으로 설정한 뒤 어시스티드 드라이빙을 시작했습니다. 주차 구역의 복잡한 출구에서는 경로를 제대로 찾지 못해 제가 잠시 개입했지만, 일반 도로에 진입한 이후부터는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주행했습니다.
방지턱을 인식해 속도를 줄이고, 신호에 맞춰 정차하며, 좌회전과 우회전도 스스로 처리했습니다. 속도가 답답할 때는 가속페달을 살짝 밟아 주고, 원하는 차선으로 이동하고 싶을 때는 방향지시등으로 지시하면 됐습니다.

제가 느낀 테슬라 FSD의 가장 큰 장점은 운전 중 긴장과 피로가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동승자와 편하게 이야기하고 주변 상황을 여유 있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운전을 완전히 잊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핸들과 페달을 조작해야 하는 부담은 확실히 감소했습니다.
모델X와 모델 YL, 무엇이 달랐을까?
모델X의 장점: 에어 서스펜션과 편안한 시트
모델X에는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돼 방지턱이나 요철을 지날 때 충격을 부드럽게 걸러 줬습니다. 모델 YL의 승차감도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노면이 좋지 않은 구간에서는 모델X가 한 단계 더 편안했습니다.
시트 역시 일반적인 테슬라의 단단하고 쫀쫀한 느낌보다 폭신했습니다. 대형 중앙 디스플레이와 운전석 계기판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줬습니다.

모델 YL의 장점: 개방감과 뒷좌석 구성
반면 실내 개방감은 모델 YL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모델X 앞 유리는 넓지만 뒷좌석 천장이 팔콘 윙 도어로 나뉘어 있어 생각보다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독립 시트와 넓은 글라스 루프에 익숙한 제 입장에서는 모델 YL의 뒷좌석 구성이 더 쾌적했습니다.
원형 핸들과 계기판도 제게는 아쉬웠습니다. 저는 모델 3와 모델 YL에 요크 핸들을 사용하고 있어, 원형 핸들이 계기판 일부를 가리는 느낌이 불편했습니다.
실제 도로에서 경험한 FSD 주행 능력
FSD는 고속도로 진입과 진출, 차선 변경, 급커브 통과를 상당히 자연스럽게 수행했습니다. IC를 빠져나가기 전에는 미리 적절한 차선으로 이동했고, 공사로 막힌 차선이나 비상등을 켠 차량도 인식해 피해 갔습니다.

특히 목적지까지 가는 경로를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차선을 너무 늦게 바꾸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할 필요가 거의 없었고, 앞차와의 간격도 부드럽게 조절했습니다.
다만 톨게이트나 요금 정산처럼 시스템이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제가 적극적으로 개입했습니다.

FSD를 맹신하면 안 되는 이유
제가 이번에 경험한 FSD는 매우 편리했지만, 어디까지나 운전 보조 기능입니다. 좁고 복잡한 길이나 주차장 입구처럼 경로가 불명확한 곳에서는 직접 운전하는 편이 빠르고 안전했습니다.

저는 FSD가 어려워하는 상황에서도 반드시 스스로 해결하기를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필요하면 바로 기능을 해제하고 제가 통과한 뒤, 안정적인 구간에서 다시 활성화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사용하면 개입 자체가 번거롭게 느껴지기보다 자연스러운 협업에 가깝습니다.
에버랜드 주차장과 자동 주차 결과
에버랜드 유료 주차장까지는 무리 없이 도착했지만, 내비게이션 경로가 주차장 밖으로 다시 나가도록 안내하면서 내부에서 계속 회전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저는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목적은 충분히 달성했다고 판단해 직접 빈자리를 찾았습니다. 이후 자동 주차 기능을 실행하자 좁은 공간에도 반듯하게 주차했습니다. 주차 후 팔콘 윙 도어를 열어 보니 옆 차량과 간격이 좁은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해 가족용 차량으로서의 장점이 확실히 드러났습니다.
비와 안개, 야간 주행에서도 괜찮았을까?
에버랜드에서 나올 때는 비가 내렸고 안개도 짙게 끼어 있었습니다. 저는 같은 조건에서 FSD를 다시 켜고 주차장 출구부터 집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확인했습니다.

사람의 눈으로도 도로가 어둡게 보이는 구간이었지만 차량은 차선과 주변 자동차를 안정적으로 인식했습니다. 급커브에서도 속도와 방향을 무리 없이 조절했고, 일반 도로에 진입한 뒤에는 방향지시등을 켜고 스스로 차선을 변경했습니다.
모델X에서 발견한 현실적인 단점
오랜 시간 주행하니 팔콘 윙 도어 주변에서 삐걱거리거나 비틀리는 듯한 잡소리가 들렸습니다.

모델X의 잡소리를 단점으로 이야기하는 분들이 왜 그런 평가를 하는지 이해됐습니다. 가격이 높은 차량인 만큼 이런 소음에 민감하다면 구매 전에 충분히 시승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차체가 커서 주차 공간을 꽉 채우는 점, 뒷좌석 바람 방향을 세밀하게 조절하기 어려운 점도 아쉬웠습니다.
지하 주차장에서는 최종 목적지 주차에 실패
집에 도착한 뒤 지하 주차장에서 FSD가 빈자리를 찾아 최종 주차까지 해주는지 확인했습니다. 사람과 차량, 전기차 충전 구역은 잘 인식했고 복잡한 통로도 능숙하게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나 원하는 위치를 찾지 못하고 계속 순환해 최종 목적지 자동 주차는 실패했습니다. 저는 직접 주차할 위치로 이동한 뒤 자동 주차 기능을 사용해 마무리했습니다. 이 한 번의 실패만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부족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출발지부터 집 주차장까지 대부분의 거리를 편안하게 이동했다는 사실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테슬라 모델X FSD 솔직한 결론
이번 테슬라 모델X FSD 체험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완전 자율주행처럼 모든 상황을 맡길 수는 없지만, 운전자가 감독하고 필요한 순간에 개입한다는 전제에서는 이동의 피로를 크게 줄여 줬습니다.
모델X는 부드러운 에어 서스펜션, 편안한 시트, 자동문과 팔콘 윙 도어가 강점입니다. 반면 모델 YL은 실내 개방감과 뒷좌석 활용성에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제가 보유한 중국 생산 테슬라 차량에도 FSD가 지원된다면 장거리 이동 방식이 상당히 달라질 것 같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테슬라 FSD는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되나요?
아닙니다. 제가 사용해 본 FSD는 운전 스트레스를 줄이는 보조 기능에 가까웠습니다. 운전자는 항상 전방과 주변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할 때 즉시 개입해야 합니다.
Q2. FSD로 에버랜드까지 갈 수 있었나요?
네. 주차 구역 출구와 일부 복잡한 구간에서는 제가 개입했지만, 일반 도로와 고속도로 대부분은 FSD로 이동했습니다.
Q3. 비와 안개가 있는 야간에도 작동했나요?
제가 돌아오는 길에 비, 안개, 어두운 급커브 구간을 주행했는데 차선과 주변 차량을 안정적으로 인식했습니다. 다만 날씨와 도로 상태에 따라 성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Q4. 모델X와 모델 YL 중 어떤 차가 더 넓은가요?
외부 차체와 트렁크 깊이는 모델X가 크게 느껴졌지만, 실내 개방감과 뒷좌석 공간감은 모델 YL이 더 좋았습니다.
Q5. 모델X 팔콘 윙 도어는 좁은 주차장에서 유용한가요?
네. 센서가 주변 장애물을 확인하며 열리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 아이를 태우거나 내릴 때 편리했습니다.
Q6. FSD가 자동으로 빈자리를 찾아 주차했나요?
에버랜드에서는 제가 자리를 선택한 뒤 자동 주차에 성공했습니다. 집 지하 주차장에서는 목적지를 찾지 못해 제가 위치를 잡은 후 자동 주차로 마무리했습니다.
Q7. 모델X의 가장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요?
제 기준에서는 팔콘 윙 도어 주변의 잡소리, 답답하게 느껴지는 뒷좌석 천장, 원형 핸들에 가려지는 계기판이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