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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클래식 하우징 리뷰

리뷰/제품, 테크

by jin* 2015. 7. 1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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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작성해보는 포스팅입니다.

이런저런 일도 있고, 바쁘기도 하면서 포스팅에 신경을 쓰지 못했네요. 다시 조금씩 시작해보려 합니다.

오랜만에 시작하는 것 만큼 이번 포스팅은 재미있는 물건을 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 )

지금은 구할 수 없다는 아이팟클래식입니다. 중고를 구입 후 싸그리 바꾸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아이팟클래식



아이팟클래식은 예전부터 가지고 싶었지만, 금액도 비싸기도 했고 어쩌다보니 단종까지 되어버리면서 제 손에 들어올 수가 없었던 제품이였습니다.

아이팟클래식은 2001년 1세대를 시작으로 2007년 6세대까지 출시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은 제품입니다. 이게 아마 스티븐잡스가 주머니에서 꺼내면서 보여줬던 그 제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2014년 9월에 갑작스런 단종을 발표해버렸습니다. 단종을 한 이유는 이런저런 이유가 있더라도 결국은 물품조달 및 수익의 문제였겠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던 제품이였기에 단종자체가 많이 안타까웠던 제품으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애플의 제품은 특이하게 단종되었다싶으면 가격거품이 엄청나게 생겨버립니다. 특히 아이팟클래식의 경우는 새제품 30만원짜리가 100만원까지 올라가는 상황까지 나와버렸죠. 이 때는 구입하고싶다가도 중고가격보고 멘붕이 와서 미련없이 포기했었습니다.

아이팟클래식구입

그러던중 어느정도 거품이 빠지게 되는 날이 왔습니다. (역시 상태좋거나 미개봉상품은 거품가격..)

많은 사용의 흔적도 있고, 기스도 많이 난 제품을 중고XX에서 대기타던중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 )

가져왔을 때 상태는 정말 말이 아니였죠. 중고제품을 구입할 때부터 결심했던 하우징세트도 구입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아이팟클래식 GET!!


상태가 많이 안좋네요.

이 전 주인이 정말 열심히 사용했나봐요.


멀쩡한 곳이 없습니다...


뒷면도 마찬가지네요.


살짝 기울여서 빛을 비추니, 기.. 기스가....


다행스럽게도 정상적으로 작동은 잘 됩니다.



하우징 전체 교체

교체하는 장면을 보여드리기 전에 슬픈소식을 하나 전해드리죠. 기존계획은 하우징과 SSD(CF)를 교체하려 했으나 호환성 문제인지 리더기문제인지 SSD(CF)를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하드는 원래 하드를 사용하고 SSD는 그냥 집에 보관하게 되었습니다 :(



자 중고를 새것으로 변경하기 위해 필요한 부품들을 주문했습니다.

하우징케이스세트, 배터리, 오디오잭, 버튼들, CF메모리(SSD라고도 불리죠), CF메모리젠더

(이중에서 CF메모리교체는 실피했죠... 흑)


자, 하우징을 위한 첫번째 작업!

온갖힘을 줘서 모조리 뜯어버리고, 분해해버린다!


기존배터리가 많이 부풀어올랐었네요.

배터리가 많이 부풀어오르면, 액정쪽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이런건 얼른얼른 갈아줘야 합니다.


배터리까지 새것으로 교체할 생각을 하니 기쁘네요 : )


자 바로 이장면.. CF메모리 교체를 시도했지만, 인식을 못해요.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그냥 1.8인치 하드를 달고 하우징교체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오, 벌써부터 느껴지는 새거냄새 스믈스믈~


뒷면에 비닐이 붙어있어요! 이걸 뜯으면 반짝반짝 빛이 나겠죠!?


오오오오오오오오오!!! 뭔가 새로운 느낌!


제가 구입한 것은 120GB이지만, 하우징에 새겨져 있는건 160GB입니다.

뭐 어짜피 내부까지 보여주는 것은 아니니, 괜히 있어보이는척 ㅎ_ㅎ


하우징까지 진행해서 교체했는데, 기스날 수는 없죠!

하드케이스도 미리 같이 준비해놓았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슈퍼빅메가톤자이언트 아이팟클래식!

이쁘죠?



새롭게 태어난 아이팟클래식

~말 더러웠던 아이팟클래식이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이건 누가봐도 쌔거같은 아이팟클래식!

SSD장착에 실패하여 하드가 장착되어 있는 아이팟클래식이기에 용량하나는 넉넉하니 좋은 것 같습니다. 질리지않는 팝송들과 여러 노래들을 넣고 다니며 듣고 있습니다.

아이팟클래식을 구입하고 싶은데 사용용도가 애매한 분들을 위해서 제가 현재 아이팟클래식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몇가지 나열해드리겠습니다.

  • 스마트폰으로 노래를 들으면 아무래도 배터리가 빨리 다니깐, 아이팟클래식으로 들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 일할 때 컴퓨터로 노래를 들으려면 뭔가 귀찮아서 아이팟클래식으로 노래를 들으며 일합니다.
  • 자동차에서 아이팟종류를 USB로 지원합니다. 운전할 때 아이팟클래식을 USB에 꼽기만 하면 IPOD으로 인식하여 차 안에서 노래를 듣고 있습니다.
  • 전철안에서 영화/동영상을 볼 때 크기가 작아서 보기 편해요

음, 보통 이런형태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팟클래식을 가지고싶고, 저렴한 가격에 좋은제품을 가지고 싶은 분들은 저처럼 저렴한것을 구입 후 하우징하시는 건 어떤가요?

지금까지 오랜만에 포스팅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종종 재미있는 내용을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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