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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소니 A7M4 풀프레임 미러리스 리뷰 | 4K 스위블액정 전자식마이크 듀얼메모리 HDMI 크리에이티브룩

리뷰/제품, 테크

by jin* 2022. 11. 2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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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카메라는 이전부터 사용하고 있었는데, 사용하면서 이거다! 싶은 제품은 솔직히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구입한 소니 A7M4는 정말 만족스러웠고, 볼수록 매력인 제품이었습니다.
리뷰를 진행하게 되면서 제품 스펙부터 실제 사용감. 크롭 바디인 a6400에서 넘어갔을 때의 느낌 등등 너무나도 할 이야기가 많이 있을 것 같아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할지 매우 고민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고민 끝에 주절주절 하나부터 열까지 나열하며 리뷰를 하는 것보다 제가 소니 A7M4를 처음 접해서 사용하면서 놀랬던 부분들을 10가지로 추려서 리뷰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스위블 액정

기존 사용하던 a6400은 틸팅 방식의 LCD 액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A7M4 제품은 스위블과 뷰파인터 동작이 매우 사용자를 신경 써서 만들어졌다고 가장 먼저 느꼈는데요. 그 이유는 뷰파인더 동작 방식이 아무 때나 동작하는 게 아닌 스위블이 특정 위치에 고정되어있을 때 뷰파인더가 동작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애매한 상황에서 불필요하게 뷰파인더가 동작하거나 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스위블 액정을 닫아놓고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때, 발열 문제가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그래서 장시간 영상 촬영을 할 때는 스위블을 항상 열어놓곤 있습니다.

두 번째, 다양한 커스텀 버튼

 



이거 역시 제가 사용하던 a6400에서는 커스텀 버튼이 거의 없었습니다.
커스텀 버튼이 3개가 달려있고, 다이얼도 커스텀으로 기능을 지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 보니깐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미러리스 카메라를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커스텀 버튼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닌가 봐요.

세 번째, 편리한 메뉴 조작

네, 이전 메뉴보다 확실히 개선되었습니다.

 


대 메뉴가 위쪽에 있던 배열과 다르게 왼쪽에 대 메뉴가 있고, 오른쪽으로 하위 메뉴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소니가 메뉴 기능이 매우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었고, 최근부터 이러한 형식의 메뉴를 채택했는데 아주 괜찮은 개선이라고 보여서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칭찬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보니 메뉴도 터치 조작이 안되었는데, 소니 A7M4 에서는 메뉴 터치 조작도 가능하네요!


네 번째, 컴퓨터와의 환상적인 연동

소니 미러리스가 얼마 전부터 웹캠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해서 이것저것 사용해보다가 Remote라는 기능이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기능이 원래 미러리스를 컴퓨터와 유선으로 연결해서 조작을 컴퓨터로 하고, 사진 촬영을 하면서 바로 컴퓨터로 가져오고 하는 기능이었습니다.
그런데 소니 A7M 4에서는 와이파이를 통해 컴퓨터와 무선으로 연결하여 조작하는게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메모리카드를 장착하지 않더라도 Remote를 통해 촬영을 하면 사진 결과물이 바로 컴퓨터로 전송되는 거죠.

 


영상 같은 경우는 메모리카드에 기록되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영상은 용량이 크다 보니 컴퓨터로 바로 옮기기는 어려웠나 봐요.

집에서 사진 촬영을 하거나 셀프 촬영을 할 때 힘들게 메모리에서 컴퓨터로 복사할 필요 없이 Remote만 연결해두고 바로바로 사진 촬영 후 컴퓨터로 옮겨지다 보니깐 자유도 있게 카메라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다섯 번째, 전자식 마이크 사용 가능한 모델

이번에 소니 마이크인 ECM-B1M 제품도 구입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카메라에 장착해서 사용하는 마이크의 경우, 대부분 아날로그 형식으로 음성 데이터가 전달되는 방식입니다. 핫슈를 이용하더라도 디지털 방식이 아닌 거죠.
그런데 A7M4는 전자식 마이크 제품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었습니다! 두둥딱!

 


아마 현재 비싼 제품을 제외하고는 A7R4, A7M4 정도가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네.. 맞아요 이 제품들이 소니에서 보급형으로 취급하는 카메라더라고요)
디지털 방식으로 사용하게 되면 조금 더 깔끔한 소리와 아날로그 전송방식에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노이즈들을 억제해줘서 선명한 사운드를 수음할 수 있게 됩니다.

 


거기에다가 배터리가 없는 ECM-B1M 마이크를 여기 핫슈에 연결하면서 배터리까지 지원해주다 보니깐 마이크가 배터리 방전이 되어 수음에 실패하는 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거죠!

여섯 번째, 듀얼 메모리 사용 가능

상업용으로 사용되는 카메라의 경우 대부분 듀얼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이 제작되어 판매가 되고 있는데, 일반인이 사용하는 카메라의 경우 싱글 메모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제가 기존 사용하던 a6400이 싱글 메모리였죠.

 


그리고 여기에는 비싸다고 소문난 CFExpress Type A 메모리카드도 지원합니다.
(단, 1번 슬롯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곱 번째, 배터리가 큼직합니다.

이 경우는 제가 a6400을 사용하다가 넘어와서 느끼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기존 A7M3에서 사용되던 NP-FZ100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저는 이 것도 만족스럽더라고요!

 


충전방식은 USB PD (Type-C) 방식으로 촬영하면서 배터리 충전이 가능했습니다.
장시간 촬영할 때 배터리는 문제없는데, 오히려 발열 때문에 오래 못 찍었네요.

여덟 번째, HDMI 선을 바로 사용 가능한 장점

저는 a6400을 사용하다가 A7M4로 넘어간 것이기 때문에 이미 micro HDMI 케이블을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카메라를 처음 구입하게 되면 집에 HDMI 케이블은 있을 수 있지만, micro HDMI 케이블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은 없을 거예요.

 


그런데 A7M4에서 외부 화면 출력 시 micro HDMI가 아닌 HDM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채택해줬습니다.
그 소리는 별도의 케이블을 구입하지 않아도 되거나 만약 구입해야 한다고 하더라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그런 케이블이라는 거죠.

아홉 번째, 다이얼 조작 개선

저는 개인적으로 영상을 주로 촬영하지만 평소에 사진도 많이 찍고 있습니다. 이렇게 블로그 촬영할 때도 사진을 찍고 있죠.

 


그러다 보면 사진에서 영상으로 모드를 변경하거나 각 촬영 상황에서 조리개 우선, 셔터스피드 우선, 수동모드도 다양하게 활용하게 됩니다.
이걸 다이얼 하나와 설정 버튼으로 막 조작하게 되는데, 여간 귀찮은 게 아닙니다. 사진/영상으로 전환할 때 모드도 다 풀리기도 하고요. 설정들을 메모리에 저장해둬서 불러올 수 도 있는데, 이것도 사진, 영상 다르게 세팅하다 보니 조작하기 매우 어려운 점들이 평소에 있었습니다.
A7M4에서는 이 모든 게 별도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1, 2층 이중 다이얼을 적용해서 1층은 사진, 영상, 슬로모션 전환을.
2층은 A, S, M, 메모리 설정의 전환을. 거기에 촬영 세팅을 메모리에 저장하는 기능을 사진, 영상 별도로 세팅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깐 다이얼 조작을 할 때, 이거 정말 편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 번째, 크리에이티 브룩

이 기능 같은 경우는 조금만 색보정을 할 줄 알게 된다면 거의 사용하지 않을 기능이기는 하지만, 카메라나 색보정을 아예 모르는데 멋진 색감을 가진 결과물을 얻고 싶으신 정말 일반적인 사용자분들에게는 유용한 기능입니다.


크리에이티브룩이라는 기능인데, 기존에는 아마 마이스타일과 유사한 기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기능이 개선되어서 크리에이티브룩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기능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ST(스탠다드): 폭넓은 피사체와 장면에 적합한 표준 설정입니다.
PT(포트레이트): 인물 촬영에 적합합니다. 피부톤을 자연스럽게, 질감을 부드럽고 매끈하게 표현합니다.
NT(뉴트럴): 채도와 샤프니스를 억제하여 차분한 분위기로 표현합니다. 후보정에도 적합합니다.
VV(비비드): 컬러풀하며 선명하고 강렬하게 표현합니다.
VV2(비비드2): 밝고 화려한 발색을 통해 높은 명료도로 표현합니다.
FL(필름): 차분한 발색 속에. 청록색의 하늘과 진한 초록으로 분위기 있게 표현합니다.
IN(인스턴트): 콘트라스트와 채도를 억제하여 레트로한 느낌으로 표현합니다.
SH(소프트 하이키): 밝고 투명하며, 부드럽고 생생한 분위기로 표현합니다.
BW(흑백): 흑백의 모노톤으로 풍성한 계조를 묘사합니다. 색채가 없는 독특한 느낌으로 표현합니다.
SE(세피아): 세피아 모노톤으로 표현합니다.

독자분들의 취향에 맞게 크리에이티브룩 설정을 바꿔가며 사용하시면 재미있는 경험이 되실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제가 기존 a6400을 사용하다가 A7M4를 사용해보면서 느꼈던 대표적인 10가지 특징들을 작성해봤습니다.
솔직히 신기하고, 좋은 기능들이 이거 말고도 정말 많이 있는데, 이 부분은 아마 추후에 다른 포스팅으로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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